편지로 할 말은 눈물이라서
詩만 적어 보냅니다.
잊어버린다는 것은
스스로의 어둠을 감추는 것
그대와의 시계바늘을 바꾸는 것
그건 다시 말해서
모든 걸 망각하는 것
백지로 쓴 편지같은 것

그대에게 할 말은 바람같아서
詩만 적어 보냅니다

 /김기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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